정체 모를 이질감을 안겨주는 경성의 이중적인 모습의 기담은
그 공간 자체만으로도 기묘함을 자아내며
완벽한 고증 작업과 영화적 상상력이 결합된 <기담>은
일본식 소품과 디자인이 혼재되어 묘한 분위기를 창출한다.
1940년대는 끔찍스러울 정도로 이질적인 문명들이 한데 부딪치며
내는 혼란스러움과 ‘현대화’에 대한 무모한 경외가 공존하던 시대로
일본식 소품과 디자인이 혼재되어 묘한 분위기를 창출에
더욱 흥미로워 지고 소녀의 끔찍한 악몽이 아름답지만
왠지 모를 긴장감과 섬뜩함에 몸 으스스 추려 진다.
더욱이 증폭되는 호기심과 두려움에
새로운 질감의 공포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공포 이상의 비극이
펼쳐지는 병원 공간은 물론 경성의 풍미를 그대로 살린
의상과 헤어 역시 화려한 볼거리에 기대됩니다.
일본식 소품과 디자인이 혼재되어 묘한 분위기를 창출에
더욱 흥미로워 기대되고 더욱 감흥이 새롭게 느껴지며
공포와 사랑이 뒤엉켰던 마력의 소용돌이에 흠뻑 젖어 들고 싶습니다.
시대적 공포 분위기를 돋우는 명도와 채도를 반영하도록
ENR 현상 과정을 통해 공포와 사랑이 뒤엉켰던 마력의 소용돌이로
몰고 갈 것이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독특한 스토리가
그 이상의 공포의 매혹을 가미하고 무섭고도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의 융합이 실로 매가톤급의 공포영화임이
틀림없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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