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에 대해서 말이 참 많았을때...
그때 초등학생이었기에 전혀 관심도 없고
그저 나중에 교과서에서 조금 배우고 지나간게 다이고
그리고 지금은 왜 518이 시작됐는지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잊으면 안되는 일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배우들은... 뭐... 말안해도 정말 연기잘하시는 분들이시고
(개인적으로 이요원씨는 초큼;;)
그 자연스러운 연기에 울다 웃다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웃겼던 장면은...
시내가 민우 이마를 꼬메줄때 누군가 한분이
"어~ 봉달희다."라고 해서 다들 쓰러졌다는;; ㅎㅎㅎ
물론 시청 앞에 시민들이 모인 장면이나 시위장면에서 인원수가 너무 적고
화면의 비춰지는 모습이 시원하지 못하고 너무... 짜다 싶기도 하고
또 세트나 구성이 어설프고 눈이 허전한 부분들이 보이는기는 하지만
영화를 보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고 피식 할 정도입니다.
분명 영화이기에 극화 되었고 미화된 부분이 있겠지만
어쩌면 더한 가슴아픈 상황이었지도 모르는 부분을 줄이지는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보고 나서 강풀만화 26년이 오버랩되면서 그 만화에서 영화에서도 강조했던
잊지 말아달라는 말이 깊이 각인되네요.
가족들과 다시한번 보고 싶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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