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마저 공포가 될 수 있다는 색다른 소재를 통해 공포를 보여주는 기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다른 공포물과는 달리
우리가 주위에서 아주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이 사랑이라는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어떻게 그 소재를 가지고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지 무지 궁금하다.
영혼과의 첫날밤.
귀신을 보는 아이.
그림자가 없는 아내.
사실 이 타이틀만으로는 매우 끌리지 않는 것이 사실이나,
이것만으로는 분명 끝나지 않을 뭔가가 영화속에 더 잇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김보경과 김태우, 진구와 이동규,
쉽게 공포영화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주연배우들이 풀어가는 영화 기담.
그리고 항상 공포영화의 소재로도 많이 쓰여져왔던 병원.
다른 공포영화와는 다르게 기담만의 특징을 영화로써 확인해보고 싶다.
예고편만으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이제 영화로써 그 실체를 확인할 때가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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