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서... 주변에서 정말 많이 울더군요... 저도 중간에 한번 정도 눈물이 핑~~ 돌아서..
눈꺼플을 몇번이나.. 깜빡깜빡 거렸습니다...
같이 영화를 봤던 사람들이 그렇게 울었던 이유는 감독의 연출력도 있겠지만...
지금 눈에 보이는 저 광경이.. 20년도 채지나지 않은.. 1980년 5월 19일.. 그 날의 총성이 머릿속에..
저절로 그려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기 전 집에서 네이버와 다음 등의 게시물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이.. 폭동이 아니냐는.. 글을..
수도없이 많이 보았습니다.. 누구의 말대로 여름방학 기간이긴 한가 봅니다..
도대체.. 이나라의 교육이 어떻게 흘러왔길래.. 폭동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지.. 참....
교육뿐만 아니라.. 언론까지... 엉망진창인.. 이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네요...
영화 중간에 보면.. 너무도 어이없는 국내뉴스기사와 사람들이 죽어가는 장면이 실린 뉴욕타임즈 신문기사가
같이 나옵니다.. 그 시절 언론이나 지금 언론이나 똑같다는 생각과 함께... 주먹이 불끈 쥐어 지더군요..
이 영화 화려한 휴가는 영화 자체만 보더라도 잘 만들어진 거 같습니다..
제가 뭐 영화 광도 아니고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가끔씩 영화관 들려서 영화 보고 나오는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 충분히 흥미로왔구요...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슬펐구요...
근데 저는 영화의 재미를 따지기 전에.. 그냥 역사적 사실을 왜곡없이 보여줬다는 점에서..
좀 많이들 봤으면 좋겠습니다... 밑에 몇몇 글을 보니.. 계엄군을 너무 처음부터 악마로 그려서놔서
시각자체를 편협되게 만들어놨다는 글이 있던데..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국민의 시각자체를 편협되게 만든건..
언론이구요... 계엄군.. 충분히 악마입니다.. 물론 계엄군 한명한명은 우리의 시민이자 아들이지만..
계엄군 그 군 조직 자체... 그리고 대단하신 전모 전직대통령분.. 악마 맞습니다...
영화는 경제적인 산업으로써도 발전해야 하구요.. 우리의 여가시간 활용.. 문화를 위해서도 발전 해야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이런 영화도 발전 해야합니다..
대한민국 4천만 국민 모두가 한번씩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보고 나서 인터넷 댓글로 통하여..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몰고가는 찌질한 초딩들이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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