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널 동생과 함께 화려한 휴가를 봤다..
그동안 솔직히.. 어느정도는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잼있을줄은 몰랐다..
아무래도.. 실화라서.. 더 많은 공감과.. 그때의 아쉬움과..
또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같이 웃고..울고.. 그랬던것 같다..
그리고 또 그렇게 잔인했었나..
정말이지.. 같은 민족인데..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무고한.. 시민이였다.. 가녀린 여자들이였다..
그중엔 부모를 잃은 아이들도 있었다..
역사시간에 배우기는 했지만..
그냥 하나의 시험문제로만 생각하고 넘겨 버렸던것이..
이 영화를 보니.. 너무 죄송스럽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또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이요원이 마이크에 대고..
"광주 시민 여러분.. 그들을.. 우리들을 잊지말아 주십시오.."
라고 외치면서 울먹이던.. ㅜ_ㅜ
정말이지.. 그렇게 잊혀져 버린.. 그들..
광주시민들을 위해서.. 싸웠던 그들..
그들은 폭군도 아니요.. 빨갱이도 아닌..
그냥 무고한 시민에 불구 했다..
영화를 보면서.. 너무 화가 났다..
군인들이 너무 싫었다..
어쩌면 그렇게까지 할수 있었을까..
정말이지.. 만약.. 내 가족이 그렇게 억울하게 죽었다면..
나두 아마.. 제정신은 아니였을것 같다..
내게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그들..
그게 너무 가슴 아팠던것 같다..
또 그렇게 잊혀져버린.. 그들이 너무 불쌍했다..
그치만.. 이렇게라도.. 세상에 다시금 외치게 되어..
너무 다행인것 같다.. 영화 실미도 처럼 말이다..
암튼.. 영화를 보면서.. 화내고.. 웃고.. 울고.. 무섭구..
희노애락을 한편에 느낄수 있었던것 같다..
글꾸 이 영화도..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횡설..수설이지만..
나는 속이 시원하다.. ^-^ ㅎㅎ
고럼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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