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티비에서 두번 하는거 보고 두번이나 본 영화이다.
내가 어려서 그랬는진 몰라도 재밌게 봤다...
. 의외로 지금보니 출연진이 꽤 빵빵했었다.
영화인 이경영, 중견탤런트 손숙, 현재 한드라마의 주인공 맡고있는 정선경, 스크린 감초역할 그리고 꽤 알려진 이범수, 아저씨 정보석, 등등..
어릴적이라 많이 남는 내용은 없었지만, 여자로서 조금 통쾌한 몇몇 장면들때문에 기억에 남아있는 영화다.
영화의 주요무대는 아파트 옥상. 한 남자에게 폭력을 당하는 여자가[하유미씨] 아파트 밖으로 쫓겨나오자, 그 광경을 본 아주머니들은 그 여자 남편을 단체로폭행한다.
한사람, 두사람,, 그리고 아파트 거의 전체의 아줌마들이 그 남편에게 때로 몰려와 폭행,,, 끝내 죽이고 만다.
그 후 겁에 질린 아줌마들은 단체로 옥상으로 피신한다.
뜨거운 태양이 내려찌는 오후, 밥하고 설거지, 빨래만 하는 아줌마들의 반란이 그렇게 시작된 것이다.
제목 그대로 '개같은 날의 오후'
그리고 하나 더 정말 잊을수 없었던 건 여장남자,
어릴적 나름대로 충격이었다; 지금 알고보니.. 트랜스젠더~
특별히 남는 교훈은 없었지만 영화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세지가 있는듯했다.
이것은 이영화를 보는 아니 보지 않은 남자들까지도 모두 알아야만 한다.
'여자를 함부로 건들지 마라, 그리고 우습게 보다간.. 다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