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말하자면 이 영화.. 흥행하지는 못할 것 같다.
개봉일이 앞으로 닥쳐왔는데 영화 홍보는 그다지 되고 있는 것 같진 않으므로..;;
하지만 이 영화. 그렇다고 무작정 졸립고 재미없지는 않다.
조금은 생각해 볼 무언가를 주었으니까.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가?
우연히 일어난 강도 사건을 해결하고 유명해진 주인공. 그 사건으로 유명인사가 되고
그를 찾아온 험상궂은 사내들이 그를 은퇴한 청부살인업자라고 오해(?)한다.
예전에는 사람들을 죽였지만 지금은 그들에게 가족의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인 주인공. 그는 가해자인가?! 피해자 인가?!
예전부터 자신을 얕보고 괴롭히던 동급생 친구에게 드디어 한방을 날리고
정학을 받은 주인공의 아들내미. 그는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이 영화는 주인공이 과연 정말 예전에 청부살인업자였는가? 아닌가?의
간단한 궁금증 하나로 영화를 이어간다.
조금 지루하긴 하지만, 그의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는
끝까지 볼 만한 영화가 아닌 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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