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여신은 러브레터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
하지만 분명히 러브레터와 다른 것은
러브레터는 '후즈이 이츠키'가 서로 좋아한다는 느낌이 왔지만
이 무지개 여신은 다르다.
영화가 끝나기 2분 전까지 '아오이'의 마음을 오직 관객만이 안다.
그녀는 우유부단하고 끈기 없는 토모야를 좋아한다 .
하지만 토모야는 그녀의 마음을 모른채 가슴만 아프게 할 뿐이다.
여기서 관객들은 아오이와 동감이 되어서
토모야의 둔함과 무지함에 답답함을 느낀다.
이것이 짝사랑에 대한 우리의 느낌이 아닐까 ..?
그 사람을 좋아하지만
차마 이 관계를 깨기가 무서워서
제대로 고백도 못하고
다가가지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답답한 것은 아닐까 ?
마지막 토모야의 눈물은
아오이를 좋아했었기 때문에 흘리는 눈물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녀의 마음에 대한 동정과 슬픔의 눈물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좋다 .
아오이는
그를 좋아한 것을 후회를 하지 않을테니깐
아오이는
마지막까지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행복한 미래를 조금이나마 꿈꿨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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