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r #1](http://img.movist.com/?img=/x00/04/01/97_p1.jpg)
이 영화를 처음 접한 사람은, <나쁜 녀석들>이 떠오를 것이다. 나역시도 그랬으니까.
먼저 포스터를 봐도 그러하니깐,
극중 엔젤은 일중독때문에 아내도 잃고 런던에서 센포드라는 마을로 파견가고 만다.
400%라는 검거율이 있는데도 말이다. 너무 나댄것이 탈이라면 탈이라지.
첫날부터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말을 하는 호프집에서 중삐리 고삐리들을 잡아들이는것을 보면 알만하다.
![still #6](http://img.movist.com/?img=/x00/04/01/97_6.jpg)
영화의 초반부는 코미디부터 시작한다. 엔젤이 마을에오고나서 겪는 에피소드로 말이다.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자연스레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스토리는 본격적으로 스타트를 알린다.
이건 단순 사고일거라고 마을사람들은 단정을 하는데 엔젤은 절대 그것이 아닐거라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여기서 부터 영화는스릴러라는 장르로 바뀐다. 중간에 대니와의 우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도 살짝 가미
되면서, 사건의 진상을 알게된 엔젤은 범인소탕에 나서면서 영화는 액션이라는 장르로 바뀌는 것을 볼수있다.
![](http://img.movist.com/?img=/x00/00/23/74_p1s.jpg)
영화를 보면서 나는 이런생각을 했다. 이렇게 스피드한 장면,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라는 생각 말이다.
그건 바로.<스내치>라는 영화다. 극중 흐름을 빠르게 진행되는것은 보는중 지루함을 덜수있는데 충분했다.
이 작품의 일등 공신은 단연 조연들이다. 뒤 스틸 사진으로 볼수있듯이 조연들 얼굴 기억하는것도 일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곳 저곳에서 마켓사장, 경찰서의 직원들, 꽃집여자, 호프집의 사장 등등등... 정말 많다.
이렇게 하면 산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감독은 이를 염두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빠르게
진행시켜 산만함을 최소화 시켰다고 할수있겠다.
<에드가 라이트>
스토리는 단순하지 못해 20년전 작품을 보는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그리고, 코미디 스릴러 액션이라는 장르를
산만하지 않게 깔끔하게 일열종대 하듯이 찍은걸 보면 살릴수 있었다는것은 감독의 재능이라 생각한다.
그의 전작품 <숀오브더데드:새벽의황당한저주>를 못본것이 정말 한이 될정도로 말이다.
앞으로의 작품이 더욱 기대되는 감독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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