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花 (滿城盡帶黃金甲: Curse Of The Golden Flower, 2006) 중국 | 드라마, 액션 | 113 분 | 개봉 2007.01.25
개봉당시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 중 하나였던 것을 이제야 다운을 받아 보게 되었다.
영화 중엔 극장에서 큰 화면을 통해 봐야 더 빛을 발하는 영화들이 있는데 아마도 황후화를 큰 스크린을 통해 보지 못한 점은 계속 아쉬움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
내용은 중국 당나라 말기 왕실의 암투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
스토리 상의 또는 그 스토리들을 빚어 놓은 면면들이 훌륭했다라는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으나.....
마지막 황제 이후 다시금 중국 대륙의 거대한 스케일을 한껏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화려하게 수놓은 장면 장면들은 그 색의 아름다움과 사치스러움에 입을 다물기 어렵게 만든다.
이미지의 화려함이 스토리의 비극을 더 극대화 시켜주는듯 그 결말은 너무나 참혹하다.
또한 성냥개비를 물고 질거이던 오빠 주윤발이 세월의 시간을 넘어 중후한 멋을 풍기며 황제의 역을 훌륭히 소화해 낸 모습도 인상적이다.
꽃으로 물든 금빛 반란이 시작된다! [ 줄거리 ] 중국 당나라 말기. 중양절 축제를 앞두고, 황금 빛의 국화가 황궁을 가득 채운다. 황제(주윤발)는 갑자기 북쪽 국경을 수비하기 위해 떠났던 둘째 아들 원걸 왕자(주걸륜)를 데리고 돌아온다. 황제와 황후(공리), 세 명의 왕자까지 온 가족이 함께 중양절을 보내기 위함이지만 그 들 사이에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돈다.
오랜만에 황실로 돌아온 원걸 왕자는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보이는 황후의 건강과 국화에 대한 그녀의 집착에 걱정이 앞선다. 한편 점점 깊어만 가는 자신의 병색에 황제가 연관되어 있음을 감지한 황후는 원걸 왕자와 중양절의 거대한 반란을 계획한다. 드디어 시작된 축제의 밤. 찬란한 달빛을 등지고 국화로 수놓은 황금 갑옷을 입은 십만의 병사들이 황제를 향해 칼을 겨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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