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극장 정말 아무기대도 없이 그저그런 영화니겠거니 하고 dvd를 찾았다.
보는 중간중간 필자를 깜작 깜작 놀래키는 이영화는 엄청난 사회적,영화적 비판이 숨어있는 수작이었다.
거기에 뮤지컬이라는 깔끔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혀놓은 전계수라는 감독의 발견은 우리영화에 있어서 너무나도
축하할 일이다.
음악에 빠져 그리고 비쥬얼에 빠져 필자는 너무 행복했다.
극장에 관한 관객과 극장주의 거리 그리고 감독과 관객과의 소통을 이영화에서는 담고 있다.
재미있다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이런영화를 계속 만들어 낼수 있도록 우리모두 이런영화를 보는대 움직여야 할때다.
전계수란 작가는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없었던 뮤지컬이란 장르에 적절하고 기발하게 투영시키며 영화속에 현재 충무로와 극장 그리고 관객들의 현실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이런 점을 찾아내지 못하는 관객들도 있을것 이다. 그분들에겐 이영화는 또한번 재미없는 한국영화로 극장을 나서면서 친구들과 뒷담화를 하겠지"xx 재미없다, 딴것 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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