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성경 속의 바벨탑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제목...
그래서 아내는 장인 어른과 함께 보자고 했으나...
몰라서 하는 의견이었다...
장인어른과 같이 보았으면 많이 민망할 번한 영화...(민망할만한 장면이 많은 것은 아닌데 좀 강하다...)
2시간 22분이라는 런닝타임이 길게도 느껴질만한데 시간이 잘 흘러가는 영화이기도 하다...
내용 자체는 그다지 쉽게 해석하기 어려울만한 영화이기도 하다...
세상은 서로 따로따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민감하고도 밀접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 같았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 영화는 일본 여배우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인 영화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영화의 배경이 '다국적'의 작품인데 브래드 피트의 이야기도 비중이 크지만 일본 여배우와 그와 관련된 이야기의 비중이 매우 큰 영화이다...
볼만한 영화, 인상적이었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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