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그에 맞는 영화가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재미있게 봤다던 이 영화의 재미를 나는 전혀 못느꼈으니..
솔직히 168분이라는 시간은 보기전 사람을 좀 두렵게 한다.
보통 100분의 영화가 주류인데 거기에 한시간이상을 더 하니..
영화 세 시간을 본다는게 보통 일은 아닐터..
초반 거의 비몽사몽으로 졸면서 봤다.
2편과 이어지는 비슷한 스토리에 특별히 눈에 확들어오는 것이 없는지라..
후반부부터 조금씩 스케일 커지던데 그것도 그닥 흡입력을 나타내지 못했다.
유명인 보는 재미라면 재미일까, 그 이상의 볼거리는 못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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