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극장에서 본것도 아니고 비디오로 본 것도 아니고 우연히 영화관련 케이블 프로에서
자주자주 볼수 있었던 영화였다. 그런데 어느날 재편성이 된 그 방송국에서 코요테 어글리라는
영화를 더 이상 방영하지 않아 왠지 모르게 기분이 쓸쓸해져서 DVD를 구입하게 되었다.
그렇게 재미있게 보거나 대단했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늘 보고 또 보았던 영화가 어느날 부터
안보이니 익숙해진 무언가가 없는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하더라.
영화의 내용은 작곡가를 꿈꾸는 약간의 소도시의 젊은 아가씨가 뉴욕에 와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다는 그런 내용이다.
대학을 나온것도 아니요. 직업학교를 다닌것도 아니요. 집이 돈이 많은것도 아니요. 가만히 보면
얼굴이 약간 이쁘장 한것을 빼고는 참 평범한 조건의 주인공이 뉴욕으로 와서 자신의 꿈인 작곡가
가 되기 위해 바에서 춤을 추고 술을 팔고 또 우연히 남자친구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노래를 부르고 싶어도
무대 공포증이라는 병 때문에 고생하다 결국은 남자친구의 도움으로 부른 노래가 작곡가로써의
성공을 열어준다는 이야기이다.
여자주인공은 아주 이쁜 얼굴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매력있는 신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 이후로 그리 크게 뜬 작품이 없어서 아쉽다.
그리고 여자주인공의 남자친구로 나온 호주 배우 아담 가르시아는 얼굴도 동안이고 목소리도 좋은데
왜 쉽게 못뜨는건지.. DVD를 볼때마다 아쉽다고 느낀다.
비록 스토리는 뻔했지만 젊고 재치있고 또 건강한 느낌이 영화속에서 풍기는 것 같아서 좋다.
무엇보다 노래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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