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광고가 대충 이렇더군요
남매간의 사랑...
눈물을 많이 흘리는 신파물...
이런 광고 덕에 울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영화 초반 분위기는 밝더군요
그들의 아름다운 미소와 간간히 이어지는 유머...
유쾌했습니다
초반부는 웃겨주고 후반에 울리나보군하고 생각했죠
한국영화나 드라마를 벤치마킹(?)해서 한다더니 그대로 따라하느군 하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웃기고 후반에 울리고...
남매간의 사랑으로 울리고...
이 점들이 말이죠
하지만 영화는 끝까지 가도 그리 울게 하진 않네요
후반부 오빠의 죽음이 슬프긴 하지만 펑펑 울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너무 갑작스런 오빠의 죽음이 황당하고...
뭐 중간에 죽을 거라는 복선은 있었지만 당황스러운...
보고 나와서 생각해보니 광고만 아니었으면 하고 생각되네요
괜히 광고때문에 애틋한 사랑을 생각했으니...
지나서 보면 이게 남녀의사랑인지 가족애인지...
그냥 보면 가족애같이 보이고...
무엇으로 생각할지는 순수히 관객의 몫으로 돌린체 그냥 정직하게 광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대박감은 아닌지라 중박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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