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프랑스에서 초대형 블럭 버스터가 개봉되어 첫주에 유럽 박스오피스를 No.1으로 장식한 영화가 있었다. 크리스토프 강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뱅상 카셀, 모니카 벨루치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늑대의 후예들』이 그것이다. 당시난 이 영화를 보고 프랑스 영화에 예술성에 매료되지 않은 수 없었다.
그로부터 정확히 4개월뒤인 바로 오늘 『비독』이란 프랑스 영화를 보고 이제난 헐리우드 영화가 아닌 프랑스 영화에 매니아가 되기로 했다.
영화 매니아들 이라면 영화 『비독』에 관해서 각종 신문이나 매스컴,인터넷을 통해서 기본적인 자료를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비독』은 이미 프랑스에서 개봉하여 2주간 헐리우드에 블럭 버스터를 제치고 당당히 정상을 차지 하였다.
18세기 프랑스.....
'비독'이란 인물은 프랑스에서도 악명 높은 범죄자로써 변신과 변장.. 또한 화학분야와 살인 기술에도 능통한 그런 인물이다. 그는 그런 비독은 범죄와 작별을 하고 오히려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특별 수사대를 만들기에 이른다. 이때 프랑스에 파리에 나타난 정체불명에 '거울가면'을 쓴 살인마가 나타난다. 그런 가운데 파리에 영웅 '비독'이 죽었다는 소식이 온 도시에 전해 지면서 비독의 전기를 쓰고자 하는 기자가 등장하고 비독의 그 간에 일들이 진행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영화 『비독』은 다들 잘 알다 시피 스릴러 영화이다. 그러면서 소설책으로써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하고있다. 장르가 이렇다 보니 영화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음산하고 어두운 분위기에 금방이라도 무슨일이 벌어질것 같은 느낌이 관객들의 분위기를 앞도한다. 프랑스는 예술에 나라라고 말했던가? 정말 헐리우드에 익숙한 우리들로써는 볼 수 없는 그들의 미술 기법에 그저 놀랄 따름이다. 정말 18세기에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는 그런 기분이었다. 또한 어두운 침침한 스크린 속에서 보여지는 인물들..... 촬영 기법이 마치 실제로 내가 쫏기고 쫏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영화에 스토리를 뒤집는 마지막 반전에 시나리오는 앞서 나온 지루함 들을 물리치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영화 『비독』은 예술적인 액션, 화려한 유럽에 영상미 그리고 탄탄한 시나리오가 있었기에 프랑스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지 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보텐다면 '비독'역을 맡은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디유 에 연기가 돋보였다.
개인적으로 조심스레 추천을 하고자 한다.......
아차! 영화를 보는 이들중에 심장이 약하거나 비유가 약한 사람들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볼것. 영화 중간 중간 깜짝 깜짝 놀라는 장면이 등장하고 잔인한 장면이 여과없이 보여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