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지만, 특히나 액션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리콜라스 케지지 영화중에 제일 재미있게 본 영화가 '더 록'이다.
그런데 이 영화가 1996년 작품이니 벌써 10년이 지난 작품이다.
세월이 참 유수와 같고, 그도 참 많이 늙었다.
그가 주연하고 제작까지하는 이번 영화 넥스트는 <블레이드 런너>, <토탈 리콜>, <마이너리티 리포터>의
원작자인 필립 K. 딕이 쓴 소설 <골든 맨 The Golden Man>을 원작으로 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액션배우와 재미있게 봤던 영화들의 원작자가 결합된
넥스트는 충분히 나의 구미를 잡는 영화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신선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틀에 박힌 액션 영화라는 비평으로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725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713만불의 저조한 수입을
벌었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국에는 나 같은 리콜라스 케이지 팬들과 액션영화를 좋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국 흥행은 조심스럽게 점치고 싶다.^^
넥스트에서 리콜라는 케이지는 2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라스베가스의 마술사 크리스 존스로 나온다.
크리스 존스는 2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지만, 평범하게 지내고 싶기 때문에 그의 능력을 남들에게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카지노에서도 대박이 아니라 적당한 금액의 돈을 챙긴다.
어느 날, 카지노에서 총기강도가 사람을 죽이는 2분 후를 보고 사건을 방지하려고
미리 강도를 때려 눕히지만 도리어 강도로 오해를 받는다.
한편, LA에 핵폭탄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서 FBI의 캘리 페리스부장(줄리안 무어)이
크리스 존스의 능력이 필요해서 그를 추적한다. 그리고 테러리스트들도 그의 능력이 자신들의
계획을 저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를 추적한다.
캘리 페리스는 크리스가 운명이라 생각하는 리즈(제시카 비엘)을 이용해 그를 잡을
덧을 놓는다.
크리스 존스가 FBI를 도와 핵테러를 저지할지는 영화관에서 확인하시길....^^
영화 초반에 리콜라스 케이지의 아내인 앨리스 킴이 깜에오로 나온다.
2007.5.16 중앙시네마 9시 시사회에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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