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5년 뉴멕시코,매기(케이트 블랑쉐)홀로 두 딸을 키우며 치료사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간다. 그녀에겐 20년 전 아버지가 나타나게 되고 마음속에 쌓인 증오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쫓아낸다. 하지만 그녀의 첫째딸이 인디언들에게 인신매매 당하게 되고 그녀의 아버지는 도움의 손을 뻗는다. 인정해주긴 싫지만 부녀는 둘째딸과 함께 릴리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다. 하지만 이 과정도 만만치 않은데 매기는 서서히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 되고 마음을 열어간다. 악전고투 끝에 릴리를 구하지만 결국 아버지는 죽음을 맞이한다.
뉴멕시코의 황량한 사막! 인적도 드문 이곳은 정말 매말라버린 부녀의 관계를 쉽게 대변한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오아시스가 발견되듯이 점점 희망이 생겨나고 결국 아버지는 매기에게 매기는 두 딸에게 보여주는 부성애와 모성애를 통해 그 따뜻함을 전한다. 사실 삭막하기 그지 없고 마치 내 목이 마르는 듯한 답답함도 느꼈지만 결국 돌아오는 곳은 가족이라는것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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