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전체적으로 잔잔해서 아주 조금씩 지루하기도 했다. 문소리가족 이야기가 끝나고 공효진얘기만 나오길래, 앞의이야기는 이걸로 끝인가?예고편에선 다같이 있는거 같았는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공효진의 이야기?가 끝나고 봉태규가 나왔는데... 몇년후라는 그런 자막도 없어서 어라,공효진이 언제 동생이 있었지?하고 잠시 착각도 했다.ㅋㅋ 이때까지도 문소리얘기는 완전 따로인줄 알았는데~ 봉태규여친의 엄마로 문소리가 떡하니 나오는데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전혀 상상도 못했기때문이다.. 문소리와 고두심이 언니언니 하며 티격태격 재미나게 사는모습은 정말 너무 보기좋았다. 그런환경에서 자라면 채연이처럼 정많은 아이로 자랄수 밖에 없을것 같다. 공효진까지 같이 사는모습까지 봤다면 난 100%만족 했을것 같다만..그럼 내용이 좀 웃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