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옆에서 코를 골며 자구있는 울집강아지도 가짜는 아닐까?? 자그만 요크셔가 내가 화장실다녀온 사이에 불독으로 변해있지는 않을까?
톰크루즈의 백만불짜리 환한 미소의 번짐과(그눈에 빨려들어갈꺼 같애이~) 일그러져버린 얼굴(잘생긴 얼굴 돌리도~~)... 스페인판 강수지 페넬로페의 반짝이는 눈에 서린 눈물, 그 안타까움의 표정... 아임 리얼~ 을 죽도록 외치던 커트러셀의 황당한 표정.... 눈을 뜨고 당신이 만들어갈 현실로 복귀하세요~ 하늘을 등지고 뛰어내립니다. 바뀌고 바뀌고 바뀌는 설정에 두눈 크게 뜨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봐야했던 영화..... 2시간동안 지루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던 영화... 영화끝나고 나올때 다리가 휘청, 머리가 띵했지만, 집에오는 버스안에서 계속 되새김질 됐던 영화.... 원작에 못미치는 리메이크작이라느니, 스타들만 내세웠다느니 말들이 많지만(물론 원작 오픈유어아이즈는 못봤당) 요근래 본 영화 중 단연 으뜸이다. 못보신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