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참 좋았지만,
이런 이야기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 좋은 배우고, 기대만큼 연기도 훌륭했지만 나는 이한위라는 중견 탈렌트의 연기에 놀랐다.
오랜 시간, 드라마 조연에서 굳어진 자신을 바꾸기란,
새로 태어나는 것만큼 어려웠을 거라 확신한다.
구질구질한 일상은, 일생 변하지 않을 거다.
행복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짧은 순간의 착각...
그것이 지금을 내일로 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