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는 어디있고 라이더는 어디 있던가...
고스트를 가장한 여러 잡귀신들이 나오고 라이더를 가장한 껄렁한 배달맨 같은 리콜라스...
리콜라스... 예전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있었던 깊은 내면은 어딜가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작정을 한건가..
아니면 더이상 시나리오를 고르는 능력이 사라진걸까...
원작의 맛은 온데간데 없고 화려하지 않은 화려한 그래픽으로 대충 얼버무려 만들어진
킬링타임용으로 쓰기에도 타작품들과 경쟁해야 하는 영화...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발견은 마크 감독인듯 하다..
그의 전작 데어데블과 데어데블에서 나온 엘렉트라의 제작을 하고 고스트 라이더에 이어지는..
안티히어로의 3류화 시키는 마크 감독의 재주에 놀랄뿐이다...
sf의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누가 붙여준건지 그 또한 놀랍다...
열정만으론 부족한 마크감독이 참으로 아쉽다...
고스트라이더의 후속편을 예감하게 하는 엔딩신도...뭐라 할말이 없다...
마블의 고스트라이더를 2번 죽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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