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에게는 악평을 들은 영화.
김석훈,예지원 같은 알려진 배우와, 코미디 연기로 뜨고있는 정재영까지 가세했지만 망한영화..
위의 포스터에 얽힌 일화도 있다.
처음엔 가슴에 공사(?)를 하고 찍었으나, 남자 배우들의 실감나는 표정이 살지 않아서, 예지원이 직접 다 벗어버렸다는 후문..
남자 배우들의 저 리얼한 표정연기는 그렇게 나왔다는..
이 영화는 홍보할때부터 이런저런 말이 많았다.
세아들과 아버지가 한 여자를 놓고 옥신각신 싸운다. 여자 앞에서는 애비고 자식이고 없다.
등등등.. 하지만, 실제 이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그런 웃긴 이야기는 아니다.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로 분류 되어있지만, 거의 블랙코미디에 가깝고, 한때 '인간시장' 에서 풍기던 그런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다.
어쩌면, 장선우 감독의(물론, 장선우는 감독이 아닌 배우로서 이영화에 출연한다.) 무언가를 비유적으로 빗대어 얘기하는 말투나, 인간 밑바닥 인생을 보여주는 각 캐릭터들의 모습에서 '인간시장' 과 같은 분위기를 보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후까시(김석훈)가 자주 들르는 오토바이가게의 주인이 진유영(인간시장의 주인공)의 까메오 출연이 어쩌면 그래서 더 자연스러운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는 정말 온갖 추잡스럽고, 막장인생의 인간말종들이 다 나온다.
그래서 웬지 꺼림직하고 기분이 나쁘다.
그런데, 왜 꺼림직하고 기분이 나쁘고, 불쾌해 지는걸까?
실은, 그런 인간 말종들의 모습이 먼 딴나라의 얘기가 아닌 실제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철거될 위기에 놓인 이 허름한 아파트에 사는 가족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다.
그래서, 자존심이 상하고, 창피하고, 기분이 나빠지는것이다.
너무 적나라하게 우리 내면에 숨기고 싶은것들이 까발려 지면, 오히려 화가 나게 된다.
이들 형제는 모두 배다른 형제다.
아버지가 아들점지해 달라고 찾아온 여자들을 임신시켜 낳아놓은 형제들.
퀵서비스일을 하는 장남 후까시(김석훈), 견인차 운전하는 둘째 개코(선우), 철거깡패일하다 사람을 죽여서 감방갔다가 4년반뒤에 나와 우연히 아버지를 찾게된 셋째 뭐시기(정재영).
거기다가 개코가 아버지 외로울까봐 길에서 뻥튀기 파는 순이라는 여자를 데려온다.
헤프게 생긴 이여자는 누구든 보면 반해버린다.
영화상에서 이들 3형제의 이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별명밖에는 모르겠군.
이들은 실제 나이도 모르는듯하다. 단지 누가 먼저 아버지를 찾아왔느냐에 따라 형제의 순번이 매겨졌다.
퀵서비스를 하며 오토바이를 몰고 바람을 가르는것을 좋아하는 센치한 후까시. 도시에서 야생을 잃지 않은것이 오토바이 뿐이라는 독백처럼, 자유롭기를 원한다.
견인차를 모는 개코는 사실 별로 그리 언급될만한게 없는 특징없는 인물이다.
셋째인 뭐시기는 자신이 감방을 갔다온지 4년반이나 지나 많이 바뀐 조직내의 분위기에도 잘 적응하지 못하고, 철거시킬 아파트에 남아있는 사람들중에 자기 아버지까지 껴있는 바람에 일이 묘하게 꼬여간다.
어쩌다 이 가족에 들어오게된 순이라는 여자때문에 이들의 관계는 날로 꼬여만 가는데, 순이를 괴롭힌 불량배를 죽여버린 뭐시기때문에 이 영화는, 이 가족의 이야기는 종반으로 치닫게 된다.
이 영화의 본모습은 앞부분의 단지 우스꽝스럽고, 유치하기 짝이없는 순이 쟁탈전에서 종반에 이르러서는 철학적인 메세지와 판타지적 카메라워크까지 보여준다.
vmax 오토바이를 타고는 속도의 환희에 젖어 세상이 일그러져 보이는 환상도 보여주고, 접신을 꿈꿔온 아버지(장선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 모든 사건의 모티브를 제공한 허름한 아파트 벽을 무너져라 쳐대던 뭐시기의 힘이 작용했는지, 순이와 엽집꼬마가 찍는 상상속의 스티커 사진속 아파트의 모습은 무너져 내린다.
우묵배미의 사랑(1990),화엄경(1993),꽃잎(1996) 같이 작품성을 인정받고, 인구에 회자되는 영화를 만들었던 장선우감독이 거짓말(1999)이라는 영화를 만들고서는 세상의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자 거만하게 TV인터뷰를 하던 모습이 생각나는군.
TV인터뷰에서 소파에 벌렁 눕듯이 자빠져서 인터뷰하던 그 모습이 기억난다.
이후에 감독한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2002)이 망한걸보면, 어쩌면 장선우감독은 심한 자기 딜레마에 빠져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네티즌은 이 영화를 두고, 장선우 감독에 대한 '오마주' 라고 평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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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 경의, 숭배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다. 선배 창작자에 대한 존경의 마음에서 그 작가의 작품을 자신의 작품에 차용하는 것을 말한다. 영화의 경우는 특정 장면을 그대로 삽입할 수도 있고, 문학의 경우는 문장을 인용할 수도 있다. 영화에서의 대표적인 오마주로는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의 「전함 포템킨」 오데싸 계단의 학살 장면 중 유모차 장면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언터처블」에서 재현한 것이다. 이처럼 특정 장면이나 문장, 음악의 몇 마디 등을 그대로 빌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빌려오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오마주가 표절이나 패러디와 다른 점은 선배 창작자에 대한 존경심과 칭송의 표현을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의 작품 속에서 그들 작품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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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이 네티즌이 말한 오마주가 어떤 의미에서 말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자체가 그리 패러디적인 요소는 없고, 아마도 장선우 감독에 대한 칭송정도라고 보는것이 적당할듯하다.
이 영화에서 독백하듯이 중얼거리는 장선우의 대사가 의미심장하게 들리는것도, 그런 오마주적인 접근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이 영화를 성공적이라 보기는 힘들것 같다.
영화의 후반부에 나름대로 판타지적인 효과를 낸것은 좋았으나, 전반적으로 말하려고 하는 포인트가 희석되어, 혹은 너무 돌려서 얘기해서 도무지 무슨말을 하려는지 이해하기 힘들어진것은 아닌가.
일전에도 얘기했듯이, 너무 돌려서 얘기하는것은 대중의 동감을 얻기도 어렵고, 잘난체하는것처럼 보일뿐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모호한 캐릭터는 역시 '순이'다.
순이라는 캐릭터는 각각의 독립된 사건들에 있어서 '촉매제'같은 역활이다.
어찌어찌 맞물려 돌아가던 각각의 캐릭터들은 '순이' 라는 존재를 만나면서 극한 상황으로 치달아 간다.
후까시는 막연히 '순이'가 자기의 여자가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것 같이 느끼고, 순이를 쉽고 언제든지 이용해 먹을수 있다고 느낀 개코는 모든 남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순이 때문에 자존심만 상하고, 아버지의 여자인 '순이'를 좋아했다가 사고까지 쳐서 조직에서 쫒겨나게되는 뭐시기, 순이를 통해 접신에 이르게 될거라고 믿는 아버지까지..
분명 '순이' 라는 캐릭터는 이 영화에서는 빼놓을수 없는 중요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이 영화의 제목을 순이를 모티브로한 '귀여워' 라는 타이틀로 걸어놓을 만큼 순이라는 존재 자체가 이 영화의 주요 메세지는 아니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의 제목은 잘못 이름지어진것이 아닌가 싶다.
순이를 겨냥한 이 제목이 오히려 이 영화의 주제의식을 흐트린것이 아닐까?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암울하고, 불쾌하기 짝이 없는 영화이지만, 후반부에 이르러서 보여주는 몇가지 표현기법과 상징에는 괜찮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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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부자유친, 장유유서 그녀가 한 번 웃자, 와르르 무너졌다.
한 지붕 네 남자, 그 사이에 끼어 든 그녀!
어머니는 제각각 이지만 그 딴 건 애저녁에 관심 없는 동갑내기 형제가 있습니다. 이들 중 장남은 퀵서비스맨 963입니다. 괜히 우울한 척, 센치한 척 후까시 팍팍 부리는 고독한 라이더죠. 둘째 개코는 발라당 까져서는 애비를 우습게 여기지만, 그래도 젤 효잡니다. 늘그막의 적적함을 눈치 빠르게 알아주거든요. 아버지 장수로 씨는 한때 최고로 많이 퍼뜨려졌던 씨(?)입니다. 아들 점지를 위해 찾아온 여인네들마다 씨를 나누어 주어 한 이름 날렸던... 다 한 때 얘깁죠. 여기에 뒤늦게 합류한 아들이 있습니다. 셋째라고 하기엔 좀 뭐시기 하지만 가장 늦게 이 집의 멤버가 된 죄로 셋째가 되어버린 아주 뭐시기한 건달, 뭐시기. 철거깡패인 그는 부수고 때리러 온 황학동에서 아버지와 배다른 형제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랄한(?) 집안에 한 여자가 나타납니다.
여자 앞에선 우,아래도 없다!!
개코가 지 아부지 외로워 뵌다고 길에서 줏어온 여자 순이. 이 순이라는 여자가 말이죠, 신통한 능력이 있습디다. 글쎄 남자들이 순이만 보면 폭 빠져서 어쩔 줄을 몰라 한다는 거 아닙니까.. 순진한 듯, 헤픈 듯, 그녀의 까르르~ 하는 웃음소리에 온 집안 남자들이 딱 걸렸습니다. 아버진 신이 내려주질(?) 않아 매일 밤 순이랑 손만 잡고 자야 하니 미치겠고, 큰 아들놈은 순이랑 한 번 하는 야시시 구라 일기나 적고, 둘째 놈은 지가 데려와 놓곤 맘대로 안되니깐 갖다 버리질 않나. 셋째는 최고죠. 순이는 나의 엄니라믄서 가슴 한번만 만져보자는 뻔뻔스러움이란. 하긴 엄니 가슴 만지는 게 뭐가 이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집안이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그녀의 진심은 누구??
네 부자는 순이의 진심을 아무래도 알 수가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순이는 그들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지, 장수로의 말빨에 그저 헤벌레~, 963에게는 “넌 내 첫사랑”이라며 자못 진지해집니다. 개코에게는 “나랑 자기랑 그렇고 그런 사이”라며 또 한번 까르르, 뭐시기의 ‘엄니’ 소리엔 주저없이 훌러덩 웃통을 벗습니다. 그래서 순이가 누구랑 연결되냐구요? 여자 하나 때문에 집안이 콩가루가 되겠다구요? 글쎄요, 그건 좀 더 두고 봐야겠는데요. 탁구공이 어디로 튈 진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답니다. 까르르~
제작노트
배우들의 “체험 삶의 현장”
<귀여워>의 배우들은 프리프러덕션 단계에서부터 이색 트레이닝을 자처했다. 김석훈, 정재영, 예지원, 장선우, 선우가 극중 직업을 실제로 체험해 보겠다고 나선 것. 퀵서비스맨, 철거깡패, 뻥튀기 장사, 박수무당, 레커차 기사 등 단 한 번도 TV나 영화의 시선을 받아본 적 없는 낯선 직업인 만큼, 직접 그 세계를 경험해 봐야만 리얼하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석훈은 퀵 서비스 일을 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이 많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 곳곳 다양한 공간들을 볼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한다. 비록 배달 가는 사무실마다 자신을 알아보는 여직원들 덕분에 업무에 차질을 빚기는 했지만. 정재영은 뭐시기 캐릭터를 위한 자문과 감수를 맡은 실제 조폭 양현주 씨와 나흘간 함께 생활하며 동고동락했다. 정재영은 “처음엔 나를 의식해서인지 자극적인(?) 언행을 삼갔으나, 나중엔 거의 조직의 일원으로 맞아주는 분위기였다”라며 웃는다. 이밖에도 예지원은 도로 한복판에서 뻥튀기를 팔았고, 장선우는 실제 박수무당에게 부적 그리는 법을 배웠으며, 박선우는 레커차 면허증을 따고 기사들과 함께 생활했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며칠씩 영화 속 인물이 되어본 배우들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각자의 경험을 화제로 자주 올렸다고.
<귀여워> 헌팅일지는 곧 서울시 재개발 일지
<귀여워>는 시나리오 및 프리프러덕션 작업에만 3년이 넘게 걸렸다. 김수현 감독은 영화의 주요 공간인 철거촌의 헌팅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조건은 매우 까다로웠다. 그곳은 ‘도시 속의 섬과 같으면서도 도시의 축소판’이어야 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그래서 영화 속 ‘캐릭터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어야 했다. 제작진은 이렇게 현실의 공간이면서도, 마술적 환타지가 어울리는 동네를 찾아 오랜 헌팅 작업에 매달렸다. 그러나 매번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달동네를 찾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진짜 철거가 되는 상황과 맞닥뜨려야 했다. <귀여워>의 철거촌 헌팅 일지는 곧 서울시 재개발 일지가 되고 만 것. 결국 제작팀은 각고의 노력 끝에 황학동(黃鶴洞)-누런 학이 내려앉은 곳이라는 뜻-이라는, 근사한 이름을 가진 동네를 찾아냈고 이렇게 해서 <귀여워>는 청계천 일대의 마지막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감독 장선우의 스크린 데뷔
만드는 작품마다 커다란 파장을 불러 일으키는 충무로 최고의 이슈 메이커 장선우. 영화 <귀여워>는 장선우가 연기자로 데뷔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었다. 그러나 제작진에게는 그만큼의 부담이 되었던 것도 사실. 김수현 감독은 제자가 스승을 배우로 쓰는 셈이니, 아무래도 다른 배우들만큼 편하지 않았고 김석훈, 정재영, 예지원도 다른 초짜 배우 대하듯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장선우는 감독이 아닌, 배우로서 배운다는 의지로 임했고, 특유의 탈권위적이고 솔직한 성격으로 다른 배우들과 편하고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연기 역시 처음엔 많은 아마추어 배우들이 그렇듯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 나중엔 장선우 특유의 느리고 어눌한 말투로 그만의 연기스타일을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의 메커니즘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중견 감독답게 어느새 고도의 계산된 연기를 선보여 주변 사람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고.
이보다 더 즐거운 촬영현장은 없다!
<귀여워>의 현장은 그 어느 영화보다도 발랄하고 즐거웠다. 배우들간의 관계가 마치 친가족이나 오래된 친구처럼 친밀하고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남자 배우 삼형제와 예지원은 장선우를 일상생활에서도 ‘아빠’라고 불렀고, 누군가가 실수라도 하면, 격려나 위로보다는 서로 ‘갈구고’, 놀려 먹기에 바빴다(가장 많이 그 놀림의 대상이 된 건 장선우였다고). 한 명의 NG에 네 명의 각각 다른 패러디 버전이 이어지는 등 누가 봐도 영화 속 캐릭터만큼이나 엉뚱하고 발랄한 가족의 모습이었다. 예지원은 6개월이 넘는 긴 촬영기간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촬영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정도. 항상 왁자지껄 수다와 웃음이 끊이지 않은 이 촬영현장의 특별한 생기는 영화 속에 그대로 담겨있다.
숨겨진 까메오를 찾아라!
<귀여워>는 구석구석 기발하고 재미난 까메오 출연으로 ‘알만한’ 관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한다. 963의 오토바이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는 수리점 주인 역에는 70년 대의 청춘스타 진유영이, TV 오락프로의 진행 및 출연자로 강병규와 컬투가 등장한다. ‘관계자’만이 알 수 있는 서프라이즈는 바로 튜브엔터테인먼트의 김승범 대표. 황학동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아파트 철거를 의뢰하는 건설업자로 나오는데 영화 투자를 ‘영화의 건설업’으로 본다면, 전혀 연관성 없는 까메오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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