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수 감독님 슬럼프가 너무 기네요
"그섬에 가고싶다"와 "칠수와 만수"때가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
"이재수의 난" 이후 "방아쇠"도 엎어지고,
이 영화도 개봉날짜를 못 잡고 계속해서 부침이 심하신 것 같네요.
파리의 연인 후에 엄청 뜬 박신양을 데려오려고
개런티 엄청 줬을 것 같은데...
"눈부신 날에"에 대한 제 시선이 별로 좋지 않은 이유는
어쨌든 작가에 가까운 당신에게 이런 팝콘무비는
몸에 맞지 않는 옷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마틴 스코시즈 같은 사람이 미녀삼총사 찍는게 안 어울리듯이...
톱배우가 출연하지 않더라도, 소규모라도,
좋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영화를 보고 싶습니다.
꼭 재기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