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보일 감독은 스타일리쉬한 영상으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그가 미래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우리에게 화두를 던지는 영화가 바로 선샤인입니다.
(예전부터 신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포스터에도 나오듯이 태양을 살린다는 이야기인데...(태양이 그렇게 급속하게
죽지는 않겠지만, 미래에 오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가 더 빨리오지 않을까 싶지만 말이다.)
각 인물들의 설정이 긴박감을 더하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인물에 대한 부분이
좀 의외이기는 했다. 인물들 사이의 관계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신념이 이 영화를
하나로 만들어 나갑니다. 태양을 살려, 지구에 있는 인간들의 종말을 막겠다는
그 의지와 태양(신격화된 부분)에 대한 신비감이 동시에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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