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이 영화가 보고 싶다고 느껴졌고 그래서 봤던 영화이다.
정말 이 영화가 재미있다고 확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따뜻하고 여운이 남는 영화이다. 정말 왜 흥행이 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난 왕의 남자나 괴물같이 흥행하는 영화도 좋지만
이런 뭔가 남는듯한 그런 영화가 많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가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가족이 탄생되는 과정이 흥미롭다.
그리고 마지막에 역에서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하는 그런 것들이
가족과 뭔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