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만화영화가 원작인지 모르고 보게 됬는데 '마블코믹스'라는 타이틀이 떠서 알게됬다..ㅋ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불길CG가 영화내내 스크린을 달궜다.
특히 자니블레이즈가 '고스트라이더'로 변신하고 그에 걸맞게 오토바이도 변신하던 장면..
이 영화에서 최고로 치고 싶은 너무 멋진 장면이였다.나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하지만 내용없이 조카들 보기에 딱 좋은 CG를 이용한 눈요기에만 치중하다 보니
이런류의 영화를 보면서 처음으로 지루하다 라는 생각을 가졌다.
한사람만 자꾸 똑같은 방법으로 변신하는 것만 반복해서 그런거 같기두 하고..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악마와 거래를 한 자니블레이즈는 어쩔수 없는 '고스트라이더'가 되고
선한 존재인지 악한 존재인지 혼돈이 되는 상황에서 악당들과 싸우게 된다.
분명 악마와 거래를 해서 '고스트라이더'가 됬는데 또다른 악당들과 싸운다.
그리고 간간히 나쁜짓을 저지르는 넘들을 만나면 특기를 발휘해 처벌해준다.
악당들이 힘도 제대로 발휘못하고 쇠사슬에 죽임당하고 첫사랑과의 로맨스도 흐지부지
마지막 이상야릇한 해피엔딩도 뭐 썩 맘에 들지 않고...
이게 뭐야? 하고 내용을 따지고 들면 도통 이해할수 없지만 만화가 원작이라는 점을 명심해 두고
어이없고 이해할수 없어도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최대한 눈요기만은 지대로 즐길수 있는 영화라는것은 분명해보인다..감독의 의도도 그러했을거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감독의 전작들이 우리나라에서만큼은 환영받지 못하고 망했는지도 모르지만..ㅋ
이 영화를 보면서 지루함을 이기지 못할시에 반드시 재미없다,유치하다 라는 소리가 나올테고
화려한 변신사냥꾼 '고스트라이더'의 매력에 빠져서 본다면 재밌다,잘봤다라는 소리가 나올테다.
니콜라스 케이지를 좋아하는 액션매니아나 마블코믹스를 사랑하는 만화매니아에겐 무척이나 반가운 영활테고
다른 '스파이더맨''배트맨''슈퍼맨'같은 슈퍼히어로들이 성인이상의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면
'고스트라이더'는 아무생각없이 멋진 영상에만 빠져서 볼 조카들에게 보여주면 더 좋아할듯한 영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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