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나오는 나는 너무나도 초라해 보였다. 아니 사림이고서야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수 있단말인가.
영화를 공부하는 영화학도로써 한편은로는 무한의 자신감 상실과 또한편으로는 잊지못할 영화에 경의를 표했다.
전세계 3가지의 공간 3가지의 이야기 그 3가지의 이야기는 영화의 종반부에 하나로 연결된다.
그 이야기의 통합이 절묘해서 영화가 최고라고 말하진 않는다. 영화안에 보여지는 영상언어, 씬하나하나 빈틈을 찾아 볼수없이 말끔이 이어지는 쇼트와 쇼트 정말 모든것이 최고였다.
신을향한 도전으로 쌓아 올렸다는 바벨탑의 모티브로한 바벨은 본래 인간은 하나의 언어에서 시작되었다.
그인간들이 불신에 불신을 거듭하고 개인의 불신이 집단의 불신으로 집단의 불신은 곧 국가간의 불신으로 국가간의 불신은 결국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리게 만든다.
그리고 제3국인 일본을 떠난 총은 중동의 작은나라에게 넘아가고 중동과 미국간의 정치적인 대립은 결국 중동의 힘없는 아이들과 미국의 시민들만 잃게 된다. 이는 현대의 중동과 미국그리고 제3국 간의 정치적대립을 강력히 비판하였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리고 미국인들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여기는 미국의 땅에서 길을 잃고 외톨이가 되어버린 어린 아이 둘과 보모의 이야기는 미국이란 나라를 풍자한 다 볼수있다.
정말 너무나도 위대하여 필자로 하여금 하염없이 초라하게 만든 "바벨" 정말 신의 경지에 도전하려 하는가....
아카데미는 역시 아직 멀었단 말인가...올해 아카데미는 바벨을 선택했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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