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버지와 딸은 영화 속에서 많은 말을 나누지는 않는다..
그러나 말하지 않아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그런 끈끈함..
딸을 위해 아버지는 죽을 힘을 다하고..
아버지를 위해 딸은 죽을 힘을 다하고..
결국엔 역경을 극복하고 동양챔피언에 이른다..
웃음만 있는 코메디영화인줄 알고 갔다가..
나도 몰래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는라 정신 없었던 휴먼 코메디..
아이들의 사투리와 오버하지 않는 연기..
두 주인공 또한 오버하지 않는 연기..
두 사람이 아니었다면 나오지 못할 자연스러운..연기..
토하는 장면을 제외하고 가슴 절절히 따스함을 느끼게해 준
멋진 우리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