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가르는 빠른 팔, 이건 절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야! 입은 가만히 있잖아.
1번가의 기적.
단지 재미만을 기대하고 갔으나 웃음 포인트는 별달리 없었다.
너희를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사람 -> 예수의 얼굴
임창정 똥쌀때 화장실 문열고 잠드는 하지원
이불에 토하는 하지원에게 욕하는 임창정
이런 것들뿐.
뭐 다른 사람들은 아가들이 말하는게 귀엽고 이뻐서 죽을 지경이라는데
나는 그렇다는 얘기를 듣고 그거라도 기대하고 가서 그런지 별로~~~
감동하라고, 슬프라고, 좀 울어보라고 만들어놓은 (정말 만들어놓은) 장면에서도
혼자 식상하다고 피식- 피식피식피식 웃고만 있었다.
그냥 임창정이 맡는 역할에 대한 한계를 느낀다. 그 점이 슬프다.
음반을 계속 내지......... 노래는 참 좋았는데..........................
악역인데 순박한 역할 말고... 코믹하고 어설프게 웃기는 역할 말고..
진짜 제대로 악역이나, 너무나 진지한 역할 같은거.
이미지를 좀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임창정이 너무나 식상했다.
영화내용 자체로도 솔직히 어딘가에서 정말 그런 일들이 벌어진다고 해도
영화로 보는 그런 장면들은 관객들 눈물을 쥐어짜려는 발악으로 밖에는...
느껴지지가 않았다.
예고편으로 미리 봐서 그런건지.. 웃음이나 감동이나 모두 크게 느낌이 없는..
과자로 치면 아이비 한조각 같은 느낌이었다.
좀 짭짤하긴 한데 별맛은 없는 그런....;
아 아쉽다. 요즘 한국영화는 정말 색다른게 없구나.
하지원에 대한 얘기가 적은 이유는...............솔직히 별다른 비중을 못느꼈다..........;
오히려 이훈이 더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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