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영화로 본 "양들의 침묵"과 "한니발"
영화를 보기 몇시간전에 소설 "한니발"을 다 읽고 극장에 들어가서 그런지,
그의 악마성을 이번엔 어떻게 표현됐을지 기대를 하게되었다.
아직 "한니발 라이징"을 읽지 않아서 원작과의 비교는 못하겠다.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력에 감탄을 하고 봤었던 "양들의 침묵"과는 달리
주연인 한니발의 연기력이 아직 깊다는걸 느끼지 못했다.
단순히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서 무차별적인 살인만을 행하던
그야말로 "살인마"일 뿐이었다.
그리고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이
주연배우인 가스파르 울리엘의 미모에 맞춰져 있지 않았나 싶다.
사실 나도 여자이기 때문에, 잘생긴 남자를 보면 눈이 돌아가는게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고 나온후,
주연배우의 얼굴과 징그럽던 시체들만 생각이 났다.
그래서는 안되는것이었지만...;;
일단은 원작을 읽어보고, 그 후에 다시 영화를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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