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이번 시리즈 제임스 본드역을 맡은 배우의 인상이 맘에 안 들었고 사실 그다지 007 시리즈의 광팬도 아닌고로 패스하고 넘어갔던 '007 카지로 로얄'...
예매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뭉기적거리다 날짜 지나버려서 그냥 나랑 이 영화는 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DVD로 보게 됐다...
사실 기존 007 시리즈 역시 제대로 챙겨보지 못해 대충 줄거리 라인이 어떻다는건 알지만 007에 대한 세세한 기억은 거의 없기에 어찌보면 편견없이 볼 수 있었을지도...
영화는 머 딱 이런류의 액션물이 주는만큼의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듯했다...
더는 새로울 것도 참신하지도 않은 조금은 진부한 스토리...
007 영화는 최첨단 과학의 진일보에도 이바지한바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혁신적인 전자기계가 나올까 기대했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 실망...
하지만 안타깝게 부서져버린 제임스 본드의 애마는 무지 탐나더라는...
남자배우도 여자배우도 개인적으로 내 취향의 배우들이 아닌고로 사실 그다지 호감이 가지는 않았지만 머 적당히 긴장감있고 스릴있는 구성이 나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시작 타이틀이 개인적으로 무지 마음에 들더라는...
그런데 결말 부분이 약간 아리까리한건 나뿐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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