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그랜트와 드류배리모어가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기본 별점 2.5점
에다가.. 은근히 둘이 어울리는 ..
탑스타끼리 만나도 맞지 않는 느낌의 영화들이 많은 걸 보면 우선 반은 성공한게 아닐까?
영화를 볼 때 우선 사람들은 누가 나오는지를 먼저 보니까.
휴그랜트의 장점인 서글서글한 면과 따뜻한 면이 영화에서 보여져서 보태기 해주고
드류배리모어는 꾸미지 않은 순수함에다가 사랑스러운 표정과
말투 그리고 몸짓까지 보너스 보태기..
휴그랜트 보다는 드류 배리모어의 사랑스러운 연기에 보너스를 더주고 싶다
한핏줄 영화로 한국의 미녀는 괴로워 + 라디오 스타..
요새들어 영화에 노래를 넣는 추세인데 은근히 팝... 의 노래가..
따라 부르기도 쉬운게 귀에 쏙쏙 들어온다.
휴그랜트와 드류의 간간이 유머와 위트가 가미되어...
영화보는 내내 피식피식..ㅋㅋ 웃을수 밖에 없었던 멘트들
과연.. 번역할때 우리나라 정서를 고려해서 썼는지..
아니면 영문 그대로 번역해서 저런뜻인지...궁금하게도 만들었던..
유머가 한국인들을 웃게 만드는..그런 느낌
외국유머랑 한국유머가 약간 틀리지만 ... 은근 쏙쏙 들어오는..
머 중간에 유명가수 코라가 등장하는 장면..
도대체 코라..가 어느 문화권인지.. 알수가 없다.
도통 그여자의 등장은 생뚱맞게 왜 나왔는지 극의 개연성이 전혀 없다.
불상하며, 인도느낌하며, 당췌
감독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할 따름 이다..
전세계인들이 과연 그 부분을 보고 무어라고 생각할지 의문스럽당.
차라리 섹시로 밀고 가던가..
극의 탄탄함은 .. 미녀는 괴로워랑 라디오스타보다는 .. 못하지만.
그래도 돈내고 봤을때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을 영화
요새 헐리우드 영화에서 이정도면..머 괜찮지 않을까???
거기다가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의 특수성을 노린다면..머 금상첨화고..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팝의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와 함께 등장하는 풍선말..너무 빨리 지나가서 내용파악하기 힘들었당
나름대로 제작할때 의도를 갖고 넣은것일텐데
당췌 노래를 들으면서 풍선말을 따라 가는건.. 더구나 그건 영어다
차라리 보여줄려면 오른쪽 자막 넣어주던지 ..
아니면 빨리 보여주지 말고..좀... 시간을 늘려주던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덕분에 간만에 신선하게 웃고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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