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번가의 기적을 보고 왔는데..
윤제균감독은 항상 이런식의 패턴이군...-_-
좀 변화를 주면 안되나? -_-;;;
스토리 전개가 "두사부일체"하고 거의 똑같습니당..
두사부일체 - 조폭 정준호가 고등학교에 갔는데 , 학교장의 비리를 알고 정의의 흑기사로
변신한다는 스토리..
1번가의 기적 - 조폭 임창정이 철거지역 달동네에 갔는데 , 원래 선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는
임창정이 결국...정의의 흑기사로 변신한다는 스토리..
그리고...두사부일체와 마찬가지로..
젊은사람이 어른을 폭력하는 장면도 나오고 ,남자가 여자를 심하게 폭력하는 장면도 나오고,
역시 성희롱 장면도 나오고...
초반부터 중후반까진 코믹한 장면이 계속 나오다가..
막판엔 질질 짜게 해주는 슬픈 폭력 장면으로~~~
주연배우는 처음엔 악역이다가, 영화가 진행될수록 천사로 변하는.....
완전 ...두사부일체 3탄이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됩니당..
그러나...임창정표 코믹연기는 여전히 재밌습니당..ㅋㅋ
그리고 아역배우들의 연기도 참 재밌었죠..
그런데... 이훈과 김지은(마법의성에 출연했었던 배우)은 도대체 왜 나왔는지 모르겠더군요..
구지..이훈과 김지은을 투입시키지 않아도 될거였는데..
이훈과 김지은이 임창정-하지원과 연관있는 인물도 아니고..
따로따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임창정과 하지원,그리고 동네사람들의 이야기..
2.이훈과 김지은의 러브스토리..
소재거리가 더이상 생각나지 않아서 , 이훈과 김지은의 러브스토리를 끼워넣은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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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영화가 스토리 전개도 쫌 엉성하고 그렇긴하지만..
임창정과 아역배우들의 코믹연기는 참 재밌습니당..
자주 웃음을 터뜨릴수 있었습니당..
명절에 즐겁게 보기는 딱 좋은 영화더군요..
그다지 돈 아까운 영화도 아니고, 그냥 뭐 무난한.......보고나서 남는건 없지만..
그다지 강력 추천할것도 아닌 영화!!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 !! -_-
이렇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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