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드류 베리모어 작사
그 남자 휴 그랜트 작곡
서로 다른 과거의 상처를 가지고 극복하려 발버둥을 쳐 보지만 잘 되지 않는 두 사람이
그 상처에 재도 뿌려가며 곪은 상처를 터뜨리더니
새로운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그러면서 사랑을 하게 된다는 ..
[정말 너무 가벼운 로맨틱 코메디] 였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음악이 젤 좋았어요.
처음 오프닝 부분에서의 음악은 예전 한 때 열광했던 듀란듀란이나 아하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았어요.
음악 스타일도 의상 스타일도 댄스 스타일도..
참 그립네요..^^;
영화가 끝나갈 무렵 정말 멋들어지게 꾸며쓴 가사가 아니라 그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쓴 노래..
이 부분에서 살짝 감동이 느껴지더군요.
두 주인공이 만든 음악도 정말 시처럼 좋구요~
이런 영화를 볼 때마다 리챠드 막스 라는 가수가 생각이 나요.
별거중인 아내에게 여전히 사랑하는 그 마음을 담아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만들었고 그 음악을 들은 부부는 다시 시작하게 됬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이 음악도 정말 아름답거든요..
언제 어디서건 아름답고 화려하게 꾸미기 보다는 소박해도, 조금은 투박해도 진실함이 가장 완벽한 정답이며 최고의 감동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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