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가벼운 코믹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남자친구가 좋아해서 기대안하고
그냥 웃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다
그런데 이 영화 , 그냥 웃기기만한게 아니었다
그 속에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삶에서 뭐가 중요한건지
가족을 잃은 사람을 어떻게 되는 지
그리고 그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됬다
빨리 감기를 통해 아담샌들러가 잃은 순간들은 가치있는 것들 이었다
지금 이 순간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건 삶이 아니다
삶이란 순간의 가치를 느끼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리고 아빠를 생각하게 됬다 .
가족들을 부양해야한다는 의무감에
회사에서 숨쉴틈 없이 일을 해야하고
가족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하고
이 두가를 모두 충족시킨다는 것이 가능할까 ?
이 사회가 아버지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나 역시 그렇게 바라고 있는것이 사실이니까 ...
웃음속에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 순간의 소중함
그리고 아버지의 사회적 가족적 역할까지 ..
참 많은 것을 해낸 영화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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