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한국 코미디 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
언니에게 시사회표가 생겨서 같이 다녀 왔어요. (ㅜㅜ 언제 남친이랑 같이가냥~)
전 멜로나 드라마처럼 스토리가 애절한 영화를 좋아해서
별로 기대는 하지 않고 봤어요.
임창정의 어리버리한 캐릭터의 코미디를 보면서 간간히 웃고 있는데
영화가 중반쯤 넘어가니까 좀 슬퍼지더군요. 안타깝고.....
뭐 많이 슬픈건 아니고 조금 감동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당
옆에서 언니는 훌쩍훌쩍 우는데 조금 창피했다는...ㅋㅎ 내가 감정이 매마른 인간이라~
임창정은 원래 웃긴 캐릭터 연기 잘하니까 그렇고,
하지원도 예뿌고 귀엽게 나옵니당 웅~~
꼬마 아이들도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도 있고...
별점 8.5 정도주면 괜찮을꺼 같은데......
지루하지 않고,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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