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기봉이 아저씨 참 효성이 지극한 장애 아들 려서 열병을 앓아 나이는 40살이지만 지능은 8살에 머문 때묻지 않은 노총각 기봉이 산다. 기봉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것은 엄마, 제일 잘하는 것은 달리기이다. 동네 허드렛일을 하면서 얻어오는 음식거리를 엄마에게 빨리 가져다 주고 싶은 마음에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집으로 뛰어가 따뜻한 밥상을 차리는 그를 보고 동네 사람들은 ‘맨발의 기봉이’라고 부른다. 장애를 갖고 살지만 엄마의 대한 효성은 누구보다 두텁다 정작 몸 건강한 사람도 어려워 하는 엄마 돌보기 남의 품앗이 그속에 조금씩 받은 수고비 우리의 기봉이 아저씨... 누구보다 착하고 자랑스런 아들 그 아들이 엄마를 위해 달리며 엄마께 틀니를 선물하기 위해 달려야만 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실존 인물이라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노모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수 있고 무엇이든 하는 기봉이 아저씨 그 효심이 하늘은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