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 니로.
케빈 코스트너.
숀 코너리.
앤디 가르시아.
찰스 마틴 스미스.
이 화려한 배우들에 가세한 최고의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거기다 영화음악의 성인 엔니오 모리코네.
각본은 데이비드 마메트.
의상협찬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그야말로 초호화판.
이런 영화는 소위 돈잔치로 끝날 위험이 있는것도 사실.
그러나 명스탭과 명배우들의 멋진 조합은 최고의 영화를 만들어내었다.
로버트드니로는 "스카페이스" 알 카포네역을 탁월하게 소화.실제로 많이 닮았다.
다혈질적이고 포악하지만 어딘지 순박한 면도 보이는 이탈리안 갱. 드 니로가 아니면 누가 하겠는가?
알 파치노? 그는 너무 진지하다.
살을 30킬로 일부러 찌웠다는데 다이어트의 귀재임을 알수있다.
케빈 코스트너. 법에 죽고 법에 사는 진짜 청백리연방요원.
다소 고리타분한 역할일 수도 있으나
이 혼돈스런 대한민국땅의 민초들에게
이상형이 될만한 분.
아르마니양복이 기막히게 어울리는 케빈.진짜 미남이다.
숀 코너리. 평생 한직으로 지낸 시카고의 양심.
전직007이 이런 역할을 맡는다는게 거부감도 들었지만
코너리의 열연은 그런 선입견을 날려보내.
그의 죽음은 장중한 셰익스피어적 비극.아카데미 남우조연상수상.
앤디 가르시아. 혈기와 정의감이 넘치는 새내기형사.
위의 3인보다 비중은 다소 작지만
시카고역계단에서의 총격씬 연기는 거물배우의 탄생을 예고.
찰스 마틴 스미스.탈세기소아이디어를 낸 장본인. 미국의 대표적인 연기파배우.
작고 약한 그이지만 영웅으로 탈바꿈하는 그에게 경의를!
브라이언 드 팔마.히치콕식 스릴러와 조직폭력소탕전이 조합되지 않을것이란 우려를 불식시킨다.
"전함포템킨"의 유모차를 1930년대 시카고로 공간이동시킨 놀라운 능력.
드 팔마의 영화는 정말 고전이다.히치콕의 모방자일 뿐이라고?
"언터처블"을 제대로 안본 사람들의 얘기.
엔니오 모리코네의 O.S.T를 자신있게 권함.
특히 엔딩테마는 우울증에 빠진 분들께 최고의 약이 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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