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의 세계를 담담하고 자연스럽게.. 또는 진지함속에 유머있게
그린 멋진 영화라 생각한다.
앞부분은 너무 진지해서 장진영을 보느라 정신없었는데..
마치 프리즌 브레이크를 보는듯한 탈옥모의는 너무 재밌었다.
중반부에서 부터~~ 부모님이 칼을 맞았다는 소식에 감옥안에서 울부짖으며
복수를 꿈꾼다.. 그리고 진한 우정도 색을 점점 드러낸다.
무미건조한 억양의 말투로 툭툭 내뱉으면서 진지하면서도
상황속 재미있는 상황은 장진스타일임을 확인시켜주는 장면들이다.
곳곳에 뭍어있는 대사를 봐도 알수있다.
열심히 감옥안에서 탈옥모의를 하는 멤버들..
여러 방법을 생각하다가 결국 새벽에 교대로 땅을 파기 시작하는데..
몇일동안 땅을 힘들게 팠지만 .. 반을 제 배정 받아 도루묵으로 돌아간다..
여하튼 감옥안에서나 감옥 밖에서나 활약을 하는 우리의 동치성..
아는 여자에서는 한때 잘나가던 운동선수(과거의)였었는데..
거기다 귀여운 스토커?까지 있었는데 이제는 칼잡이로 활약하는..
거룩한 계보를 보며 영원히 동치성 팬이 될것이라 확신한다.
너무 멋진 사투리.~~
재는 가끔 재수없을때가 있어..
(극중 대사에서..)
그래도 좋다~~ 다음엔 어떤 모습으로 동치성이 우리에게 나타날런지..
기대를 하며..
장진의 억지스럽지 않고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조직의 거룩한계보..
정말 멋진 조폭영화였다.~~~
우리모두 배우들에게 박수를~~~
그리고 그들의 눈물겨운 우정도~~
그리고 사랑과 우정팀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