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월중반이긴 하지만
바벨은..
올해 내가 본 영화중 최악의 베스트5에 당당히 들어갈만 하다
도대체가
뭘 말하고 싶었던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보는내내
굉장히 지루했다.
뭐.. 예술성인지 작품성인지 있는 영화들은 대부분 지루하다지만
이 영환 아무리봐도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겠고 만든 의도도 모르겠다.
영화 진행상, 특징상, 또한 재미를 더하기 위해 시간의 경과순서대로가 아닌 뒤죽박죽 섞어놓은 영화들이 꽤 많다.
하지만..
바벨은... 왜 시간을 뒤섞어놨는지 모르겠다
또한, 화면의 전환이.. 꼭 이영화 저영화 잘라다 붙여놓은것처럼 어색하다
영화의 내용중 1/3 정도가 일본이 배경이 된다.
뜬금없는 일본.. 그 이유가 궁금하여 끝까지 참고 봤다
2시간15분여의 긴 러닝타임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일본씬...
대충 짐작하게 하는건 영화시작후 한시간 반정도가 지나서다 ( 시간재봤음 )
우선,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아이를 잃은 슬픔을 달래고자? 브래드 부부가 여행길에 나서고 그 와중 부인이 총에 맞는다.
원인은 그 지역 아이들의 사소한 내기.. 결국 아이는 죽고, 잡히고
부인은 무사히 귀국한다.. 물론 치료도 받고 .. 중간에 트러블 역시 있다.
그런데 그 총이 어디서 났느냐
바로 일본 어떤 아저씨가 그곳으로 여행갔다 선물로 준 총.. 을 아이가 있는 집에 판것...
이런 경우로 일본이 배경이되어 일본의 한 여자아이가 중심으로 나온다.
여기서!!
정말 이해할 수 없는것..
솔직히 이 영화의 진행상 요점이 총이 아니기에.. 궂이 총이 어디서 났느냐.. 일본인 사냥꾼이 줬다.. 고 해서
일본이 또한 배경이 된다는게.. 너무 어거지이다.
영화의 내용이나 여러모로 봤을때... 그냥 그 소년들의 장난이었다.. 에서 끝났어도 충분했고
그 총이 일본인 총이었다까지 진행된것도 쬐~금 오바인데
하물며 그 총의 주인인 아저씨가 주가된것이 아니고
그의 딸이 일본편 주인공이 되어 나오는건 정말 연관성이 너무너무 없고 어거지이다.
게다가... 그 딸의 행동도 이해하기 힘들다..
그런 행동을 하려면 뭔가 이유를 확실히 알려주던가
단지 엄마가 자살했다는 이유로? 태어날때부터 벙어리에 듣지못한단 이유로
여고생이 정신병자처럼 이남자 저남자에게 들이대고
갑자기 아버지 취조하기위해 온 형사한테 나체로 다가가 덮치려고 하고..
그것도 완벽히 나체를 보여줬다..
극장에서 이런 완벽한 나체를 보긴 또 처음일쎄...
문제는..
왜 이런장면이 필요한지.,
그 여자가 왜 그런행동을 해야하는지
왜 일본과, 이여자애와 ,이런 이상한 행동들이 도대체 이 영화에 왜 필요한지를 전혀 모르겠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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