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요정이야기에 새로운 관점으로 읽어낸 신선한 영화이다.
하지만 영화 트레일러에서 몇몇 스펙터클한 씬만 엮어 놓다보니, 반지의 제왕같이 액션 대작처럼 보인다.
이 작품의 문제점은 제작비가 7500만 달러. 즉 750억원이 투자된 작품이라는 것이다. 작품은 좋으나, 제작비가 어디로 새어 나간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많은 돈이 소모된것 같다. 그러다보니 과다홍보가 된 것 같고, 관객들은 속게된 것이다.
만약 이 영화를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아니고,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그냥 조금 어설픈 특수효과에 저렴한 독립영화였다면 상당히 센세이셔널한 작품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제작비를 너무 많이 쓴 감독도 문제겠지만, 제작사의 과잉 홍보류의 영화는 욕을 얻어먹을 수 밖에 없다.
인간답게 살자. 요정같이 살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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