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사무라이
왠지 황혼이라는 말은 무언가 아련하고 그래서 더 정겹다. 나레이션으로 조용히 시작된 그 영화. 사나다 히로유키라는 익숙한 배우를 통해서인지 그에게 점점 마음은 실리게 되고 아버지에 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엄마없는 삶이란 그토록 궁핍한것.. 그러면서도 가족이 함께하기에 궁핍함마저 이겨낼수 있는것. 그러한 가운데 살며시 다가온 사랑은 방패막을 내세우게 되고 그렇게 끝날것 같던 사랑은 다가온 전환점을 통해 다행히 행복을 찾게 된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돈이나 명예도 다 필요없음을 보여주며.. 진짜 아버지가 그리워진다.... 삶이란 그래서 살만한것.....
황혼의 세이베, 난 가족이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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