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생.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무용, 오페라, 연극, 미술 전시회, 연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위예술가로 일본무용가비평가협회상을 총 5차례나 수상했다. 1981년부터 무용 그룹을 이끌고 야마나시현의 작은 마을에 들어가 농업 생활을 시작했고, ‘예술이 되기 전의 춤’을 찾기 위해 1996년에 ‘무용자원연구소’를 발족하게 된다. 자연과 예술의 조화로운 상생을 추구하며 꾸준히 신작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황혼의 사무라이>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다. 형형한 눈빛으로 주인공 세이베이를 제압하는 강한 카리스마의 ‘요고’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내 일본아카데미 신인상과 남우조연상을 동시에 수상한다. 특히, 세이베이와의 대결에서 보이는 날렵하면서도 부드럽고, 정제되어 있는 동작들은, 무용가 다나카 민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독특한 리듬감으로 이루어져 있어, 관객은 이제껏 본 적 없는 검술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야마다 요지의 두 번째 시대극에도 출연, 그 후, <메종 드 히미코>에서 죽음을 앞둔 게이 남성을 완벽하게 연기해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대표작 02 <황혼의 사무라이>, 04 <비검 오니노츠메>, 05 <메종 드 히미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