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를 게 없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 주제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자. Family is first! 뚜렷한 기승전결, 중간 중간 코믹한 요소를 곁들이고 감동어린 대사와 장면을 덧붙인 뒤 군더더기없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리모컨을 클릭해서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아이디어가 참신하단 생각과 네이버 영화에 10점 만점에 9점이 넘길래 재밌나부다 하고 기대를 가졌는데 9점이 넘는 건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는다. 어쩌다 영화관 갔는데 시간이 제일 잘 맞고 별 무리없이 영화나 한 편? 하는 생각에는 볼 만하지만, 귀중한 시간을 쪼개어 작정하고 영화를 보기에는 가볍고 그저 그런 정도라는 거.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아담 샌들러. 그도 이제 나이가 마이 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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