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두시간동안 잔잔한 시냇물이 가슴속을 내내 흘렀습니다.
주변에 있는 모두를 사랑하고 싶고 그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주는 느낌이 그리움이어서인지 맘 한구석은 외로움과 쓸쓸함이 자리를 잡더군요.
아무튼 오랜만에 갑동적인 영화를 보았습니다.
애잔하긴 하면서도 그다지 슬프지 않은...
영화를 이끌어가는 세 배우의 연기에 동화되어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여행 했다는 기분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