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상영하면서 2번이나 봤다.
김아중의 매력이 날 극장에 두번이나 데려가게 만들었다.
이때까지 본 코미디 영화하고는 달랐다.
조폭도 안 나왔고 지저분한 장면도 안 나왔다.
그래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다.
분명히 매력적인 몸매로 노래를 부르는 김아중도 예뻤고
또한, 그녀의 뚱녀 연기는 귀여웠으며
주진모의 클로즈업은 새삼 나를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그런데 보고나서 이 찜찜함은 뭘까?
뭐, 결국은 성형 찬가 인가? 라는 느낌을 벗어날 수가 없었다.
뚱녀 강한나 일 때와 미녀 제니 일 때는 전혀 다른 생활을 한다.
제니는 사랑도 가졌으며 잘 나가는 신인가수가 된다.
하지만 뚱녀 강한나 일때는 어떤가?
뭐, 요즘은 예쁜 것도 권력이라고 말한다.
그래도 분명히 귀엽고 매력적인 강한나도 이 권력을 갖기 위해서
성형수술을 했겠지
한편으로는 씁쓸하기 짝이 없는 영화다.
하지만 이 영화는 분명 재밌다.
그리고 확실히 코미디의 발전이 보이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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