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리모컨이면 모든 것이 OK.
라고 놓고 보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그렇지만도 않죠.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정말 국어시간에
지겹도록 외웠던 저 말이
클릭을 보면서
이상하게 생각이 참 많이 나더라구요~^^;
잘 나가던 만능리모컨의 효과가
역시 위기나 절정쯤 되면
안 좋은 점들이 확실히 드러나는거죠.
그렇게 따지고 보면
참 뻔--한 스토리입니다.
..만..
리모컨들의 효능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나름
반전이란 것도 쬐끔 (아주 쬐끔) 있구요..
그렇지만
큰 기대보다는
그냥 아담 샌들러가 나오는 영화 한 편 보신다 생각하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시는 편이
후회없으실 거 같아요.
다만
정말 일이 인생의 전부이며
삶의 목표다
라는 워커홀릭 이신 분들이라면
2시간 투자하셔서
이 영화 보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모든 것의 우선은 가족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걸
말하고 있는 영화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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