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허인무
-출연 : 강혜정(차상은), 배종옥(김현숙), 정경호(이종범)
-국내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자잘한 평가 따위는 별로 쓸모가 없는 영화.
그냥 가슴으로 느끼고
눈물을 흘리면 그걸로 만족스러운 영화.
그냥 상은이가 웃는것만 봐도 기분이 좋고
말하는 걸 보면 기쁜
그랬다.
그냥.
영화관선택을 개떡같이 해서
몰입되진 못했지만.
몰입하지 않아도
소품하나하나
배우의 표정하나하나가
살아나는 영화였다.
비현실적요소가 곳곳에 숨어있으면서
그것을 현실속에
살며시 베어들게하는
그것은 참, 마술같은,
아니
마법같은 .
그런 '눈속임'
그러나 절대 비겁하거나 야비하거나
속임이지만 속임이 없는 눈속임.
아름다웠던.
슬펐던.
그리고 이겨냈던 우리
예쁜 정신 7살의 상은이.
참 멋잇는 사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