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권태로움을 느낀다.
섹스 한후에도 별 느낌이 없고..
그래서 그녀는 한마디 없이 떠나버린다.
마음이 식었다고 생각한걸까..
모든걸 다 바꾸고 싶었다.
겉모습도 ...
과거도...
그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그를 만나서 새로운 사랑을 하면
사랑해줄까?
사랑받을수 있을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를 보면 슬퍼진다.
정말 자신의 모습이 아닌것같아서..
그 앞에 당당해질수 없어서..
시간은 모든걸 바꿀순 없다.
김기덕영화중 시간 이란 영화를 처음 접해봤는데..
정말 독특하게 표현해내는 능력이 있는것같다.
사람들은 이 영화가 가장 대중적이여서 평이 가장 괜찮다고들 했다.
그럼 다른 영화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건가?
제목이 시간이라는 걸 좀 이해할수가 없다.
주제는 지독한 사랑때문에 결국 집착으로 변하고 파멸로 변하는
내용이다. 성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표현 한것 같기도하고..
(그래도 모든건 사랑때문에 시작된것이니까..)
시간이 흐른다고 자신의 채울수 없는 욕망이 겉을 바꾼다고해서
채워질수는 없는 것이다.
계속해서 만족될수 없는 삶의 되풀이가 되는 악순환이 되는것이다.
집착을 버리지 않는이상...
용서받지 못한자를 보고 하정우의 팬이 되어버려서 보게되었는데..
물론 하정우도 연기를 잘했지만 성현아의 광기와 집착의 연기에
놀랐다.
성형에 대한 단편을 독특하고 비극적으로 그려낸 이 영화는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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